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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다(difficult)·가차 없다(ruthless)·대담하다(bold).
영국의 새 총리인 테리사 메이(60)에 대한 주된 묘사다. 총리로서 한 주 정도를 지냈을 뿐인데 다들 받는 인상은 경마베팅 유사했다. 강한 지도자다. 총선을 거치지 않았는데(mandate)도 그랬다.
일련의 행보에서 뚜렷하다. 다우닝가 10번지의 주인이 되자마자 몇 시간도 안 돼 조각(組閣)을 시작했다. 대부분 유임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‘피바람(bloodbath)’이 불었다.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와 가까운 인물들을 다 날렸다. 조지 오즈번 전 재무장관, 마이클 고브 전 법무장관 등이다. 브렉시트(Brexit·영국의 유럽연합 경마베팅 탈퇴) 협상을 맡을 세 자리엔 모두 탈퇴 진영 인사를 기용했다. 보리스 존슨을 외무장관, 데이비드 데이비스를 브렉시트장관, 리엄 폭스를 무역장관에 앉혔다. 각자 총리의 꿈을 꿨거나 꾸고 있을 정도로 ‘자기 어젠다’가 있는 이들이다. 그럼에도 이들을 내세운 건 총리로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경마베팅 있다는 얘기다.
일각에선 “오랫동안 프런트 벤치(여야 장관 또는 예비 장관, 주요 당직자)로 있으면서 의원